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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다 경작법으로 꿈꾸는 미래 바다의 모습 | “10년의 도전 바다목장” (KBS 0810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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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KBS 스페셜 “10년의 도전, 바다목장” (2008.10.26 방송)

우리가 바다를 알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존 F. 케네디


1998년, 통영 앞바다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울타리 없이 바다 속에 물고기를 기르겠다는,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로부터 10년
이곳의 수산자원은 무려 7배나 향상되었고 관련기술은 획기적으로 발전되었다.
바로 이곳이 대한민국 최초의 바다목장이다.

이 새로운 발상의 바다 경작법은 물고기가 원하는 보금자리의 형태,
치어로부터 성어가 되기까지 생애별 특성 수중지형과 조류의 분석 등
바다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필요로 했다.
이제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다 목장의 성과 그것은 미래 해양개발의 방향, 나아가 자연을 경작하는 태도에 대한 의미있는 통찰이기도 하다.

■ 바다 속 새로운 환경실험, 바다목장

2008년 여름, 통영 앞바다
작은 치어들부터 5~6킬로그램급의 성어들까지 바다 속이 비좁을 정도다. 울타리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모여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바로 이곳이 우리나라 최초의 바다목장 곳곳에 놓인 물고기의 보금자리와 풍성한 조류 숲은 사실 사람들이 가꾼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주변해역보다 7배나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 ‘블루코너’에서 발견한 미래 바다의 꿈

바다목장의 꿈이 시작된 곳은 바로 블루코너였다.
블루코너란 90。의 직각 형태로 이루어진 수중절벽 지대를 말하는데 팔라우 공화국의 앞바다에 자리한 ‘블루코너’는 전세계 해양학자와 다이버들이 최고로 꼽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다.

이런 블루코너가 우리나라 가파도 앞바다에서도 발견되었다.
열대의 바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어른 손바닥만한 전복이 자연사할 정도로 풍성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가파도의 블루코너.
거대한 수중직벽과 거센 조류가 만나는 곳엔 그 어디보다 풍성한 자연생태계가 형성된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이다.

■ 10년의 도전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블루코너와 같은 조건을 인공적으로 조성하자는 것이 바다목장의 시작이었다.
블루코너와 가장 닮은 위치를 찾아야 했고, 정착성 어종을 선택, 종묘배양부터 방류기술까지 개발해야 했다.
울타리 없이 물고기를 기르기 위해서는 물고기가 좋아하는 보금자리까지 만들어 줘야 했다. 그리고 도전을 시작한지 10년 만에 주변해역보다 7배나 많은 수산자원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 새롭게 열리는 미래 바다의 꿈
바다 그대로의 바다를 이해하라
바다와 자연에 대한 온전한 이해에서 출발한
통영 바다목장의 성공은 한반도 바다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어민을 위한 자원조성, 관광체험,
수중테마파크 개발 등 한반도 3면의
바다의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이 그것이다.
군함 투하에서 인공어초 개발까지
새롭게 진행되고 있는 미래 바다의 꿈.
어쩌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일일 것이다.
바다에 지금 한반도 바다의 의미있는 변화,
그 첫걸음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바다목장 #통영 #생태계

posted by lollampogf7